아우디, 중국 사업을 첫 중국 출신 사장에게 맡긴다

아우디가 중국 사업을 처음으로 중국 출신 경영자에게 맡긴다. 제프 장을 11월 1일부로 아우디 차이나 사장으로 임명한다. 그는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본사로 복귀하는 요하네스 로셰크의 후임이다. 10월 22일 발표는 그날 오후 현지 언론에 이미 돌던 내용을 확인해 준 것이었다.
이번 인사의 주목할 점은 무엇을 깨는가에 있다. 장의 세 전임자는 모두 아우디의 모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에서 긴 경력을 쌓았다. 장은 외부에서 온 인물로, 최근에는 중국 최대 토종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이자 수출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체리에서 일했다. 아우디는 이번 조치를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를 중국 전략의 중심에 두려는 시도로 설명했다.
핵심 숫자는 교체 속도다. 장은 약 5년 만에 아우디 차이나를 이끄는 네 번째 인물이 된다. 이런 잦은 교체 자체가 이 시장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보여준다. 아우디는 현재 아우디 스포트 GmbH를 이끄는 롤프 미힐이 새로운 중국 리더십과 함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회사 성명은 정확한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아우디의 문제는 중국이 차를 사지 않게 된 것이 아니다. 중국의 프리미엄 차 구매자들이 자국 브랜드의 전기차로 빠르게 옮겨갔는데 아우디의 전기차 라인업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중국 논평가들은 아우디를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전동화 경쟁에서 최하위로 처진다고 평가하며, 이런 인식은 가격 압박과 니오, 리오토, 아이토 같은 기술 중심 경쟁자의 부상으로 강화되고 있다.
체리 출신 베테랑을 선택한 것은 두 번째 주제를 가리킨다. 현지화는 더 이상 중국에서 차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배터리,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중국 파트너로부터 중국의 속도로 조달하는 것이다. 별도로 아우디가 차기 플래그십 A8L의 중국 생산 버전 기술을 두고 화웨이와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돌았다. 그룹이 현지 노하우를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이 협상은 아우디가 확인하지 않았다.
더 넓은 맥락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압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같은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BMW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독일의 수천 명 사무직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제안했다. 아우디 자체의 답은 지금까지 단일한 돌파구 모델보다는 파트너십과 중국 특화 제품에 기대고 있다.
글로벌 독자에게 이 이야기는 다국적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을 어떻게 재고하는지 보여주는 유용한 척도다. 국내 산업 경험이 있는 현지 경영자를 보내는 것은 구조적 베팅이다. 고객에 더 가까운 곳에서 내린 결정이 독일 본사를 거친 결정보다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는 가정이다. 장이 실제로 그런 권한을 얻는지, 아니면 실권을 잉골슈타트에 남기는 보고 체계를 물려받는지가 이것이 진정한 재설정인지 또 한 번의 순환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첫 시험은 곧 온다. 아우디의 중국 판매 추세, 전기차 모델 출시, 보도된 화웨이 협업의 향방이 몇 분기 안에 최고층의 새 얼굴이 아래에서 무엇을 바꾸는지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