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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10월 신에너지차 49만200대 판매…해외 판매 두 배

TopNews 편집국4분 읽기
BYD, 10월 신에너지차 49만200대 판매…해외 판매 두 배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판매업체로 성장한 선전 소재 자동차 제조사 BYD가 10월 49만2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성장 동력의 형태가 바뀌는 와중에도 대부분의 경쟁사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표면적 수치 뒤에는 분열이 숨어 있다. 10월 순수 전기차는 30만5,700대로 전년 대비 37.38% 늘었지만,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7.22% 줄어 17만7,400대에 그쳤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BYD의 규모를 처음 키운 과도기적 하이브리드 기술보다 순수 전기 모델을 점점 더 선택하고 있다.

중국 포럼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해외 실적이다. BYD의 생산·판매 공시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두 배로 늘며, 유럽 전시장에서 진기한 존재였던 브랜드가 본격적인 대량 판매업체로 자리 잡는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고 주요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며, 인도 기간을 줄이기 위해 자사 자동차운반선으로 차량을 운송하고 있다.

올해 1~10월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는 362만1,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줄었다. 비율로는 작은 감소지만 상징적 의미는 크다. 연초 이후 누적 판매가 늘지 않은 것은 수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와중에도 중국 내 가격 경쟁과 과밀한 모델 라인업이 내수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독자들이 비교하는 대상은 업계 전체다. 월 50만 대에 가까운 수치는 어느 달을 잡아도 BYD를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로 만들며, 같은 기간 대부분의 유럽·일본 기존 브랜드 생산량을 압도한다. 순수 전기차 부문의 가장 가까운 글로벌 경쟁자인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월 판매량이 훨씬 적다.

앞으로의 향방은 두 가지 변수에 달려 있다. 첫째는 구성이다. 순수 전기차가 현재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하이브리드가 안정되면 BYD의 평균 판매가와 마진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 둘째는 지역이다. 해외 판매가 두 배로 늘었다는 것은 수출 물류, 현지 인증, 딜러 수익성이 공장 생산량만큼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중국 자동차 분석가들은 이 회사의 상황을 규모만으로 시장 점유율을 지킬 수 있는지 시험하는 사례로 묘사하기 시작했다. 내수가 약해지고 경쟁사들이 분기마다 더 저렴한 모델을 내놓는 가운데, 해외 채널은 더 이상 덤이 아니라 성장 그 자체다.

글로벌 독자에게 핵심은 모델 라인업보다 단순하다. 한 달에 약 50만 대의 신에너지차를 팔고 수출이 두 배로 늘어난 중국 기업은 더 이상 세계 자동차 업계의 예외가 아니다. 다른 기업들이 비교되는 기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의 분열은 다음 경쟁이 어디서 벌어질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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