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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싸운 첼시, 팔머 퇴장 속 토트넘에 패배

TopNews 편집국3분 읽기
10명으로 싸운 첼시, 팔머 퇴장 속 토트넘에 패배

첼시가 토트넘을 상대로 이어온 세 시즌의 우위가 토요일 막을 내렸다. 10명으로 싸운 홈팀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런던 더비에서 0-2로 패했고, 경기는 퇴장과 팽팽한 흐름을 바꾼 선제골로 갈렸다.

첼시에서 가장 창의적인 공격수인 콜 팔머는 후반 퇴장당했다. 그는 직전 보복성 파울로 퇴장을 면하고 경고만 받았지만, 9분 뒤 또 다른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첼시는 경기 막판을 한 명 적은 상태로 치러야 했다.

경기 후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은 승부가 누가 먼저 골을 넣느냐에 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을 양쪽 모두 결정적 기회가 적은 대등한 흐름이었다고 평가하며, 실점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하프타임에 선수들과 인내심과 성숙함을 유지하자는 이야기를 나눴고, 10명으로 줄어든 것이 과제를 더 어렵게 했지만 팀이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아직 다시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중국 해설자 잔쥔은 더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첼시가 중원 통제권을 잃었다는 것이다. 주앙 페드루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전형과 인적 구성이 맞지 않았고, 전반부터 수동적이었다. 하프타임에도 중원 압박에 대한 수정이 없었고, 그로 인해 팔머와 로저스의 영향력이 줄고 첼시의 강점이던 측면 폭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파울과 카드는 그 중원 붕괴에서 비롯됐으며, 주전 골키퍼 없이 치르는 골키퍼 상황도 여전히 걱정거리라고 그는 짚었다.

이 결과는 토트넘에 의미가 크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첼시에 6연패 중이었다. 리그에서 런던 라이벌을 꺾은 것은 2023년 2월, 반대편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었다. 원정에서, 그것도 10명으로 줄어든 상대를 상대로 이 연패를 끊은 것은 한 시즌을 세울 수 있는 결과다.

첼시의 문제는 일시적이 아니라 구조적이다. 핵심 공격수를 잃은 스쿼드, 후반 들어 주도권을 되찾지 못한 중원, 압박 속에서 흐트러진 규율은 모두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 팔머의 퇴장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었고, 그 전의 통제력 상실이 원인이었다.

다음은 회복이다. 알론소가 중원 인적 구성을 조정할지, 팔머의 출전 정지가 공격진의 재고를 강제할지가 관건이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가 상처 입은 이웃을 상대로 한 일회성이 아니라 전환점임을 보여주고 싶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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