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우, 구이양서 '항공권 한 장' 관광 상품 홍보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해안 도시 원저우가 10월 28일 관광 홍보를 내륙으로 확장해, 산악 지대인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에서 ‘항공권 한 장으로 원저우 보기’를 내건 프로모션을 열었다. 행사는 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국이 주최했으며, 양 도시 관계자와 항공사, 여행사,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형식은 판촉과 비즈니스 상담의 절반씩이었다. 주최 측은 원저우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방문객 할인 정책을 설명한 뒤, 두 지역 항공사와 여행 판매업체 간 대면 상담을 주선했다. 이어 협력을 심화하고 양방향 관광객 흐름을 확대하기 위한 비공개 업계 논의가 열렸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원저우 관광국 지화원 부국장은 행사장에서 구이양과 원저우가 각기 독특한 경관과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지녔으며 교류와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원저우는 특색 있는 관광 상품과 방문객 우대 정책을 들고 왔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판촉은 중국 국내 여행의 더 큰 흐름을 반영한다.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 도시들은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이들은 송객 시장으로 직접 날아가 항공사와 접촉하고 교통과 현지 할인을 묶어, 저렴하거나 편리한 항공편이 여러 날 체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원저우의 제안은 지리에 기댄다. 이 도시는 동중국해에 접해 있어 섬과 해변, 해산물이 이어지는 해안선이 구이양의 카르스트 언덕과 서늘한 여름 기후와 크게 다르다. 내륙 구이저우 여행객에게 매력은 바다 그 자체이며, 민간 기업으로 알려진 응집력 있는 도시 문화와 독특한 향토 음식도 더해진다.
‘항공권 한 장’이라는 구도가 미끼다. 개별 명소를 파는 대신 항공권을 현지 혜택 묶음의 입장권으로 제시하는 이 방식은 항공사에 관광 마케터 역할을 요구하고, 여행객에게는 항공편 일정에 맞춘 계획을 요구한다. 그것이 예약으로 이어질지는 할인이 어떻게 짜여 있고 목적지에서 얼마나 쉽게 받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구이양에게 이 행사는 양방향 통로다. 양 도시 관계자들은 양방향 송객을 논의했으며, 이는 원저우 여행객에게도 구이저우의 산과 민족 마을을 판매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런 교류는 중국 국내 관광에서 흔하며, 각 성이 송객 시장과 목적지를 맞바꿔 양방향으로 항공편과 호텔 객실을 채우려 한다.
당면한 시험은 경관이 아니라 상업성이다. 원저우의 캠페인은 항공사가 두 도시 간 노선을 추가하거나 확대하는지, 양측 여행사가 약속된 혜택을 중심으로 패키지를 만드는지로 평가받을 것이다. 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2026년 사업으로 규정해 후속 행사와 장기 판촉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