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훈련 중 컴파니 쓰러져, 클럽은 휴식 명령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컴파니 감독이 이번 주 클럽 훈련장에서 쓰러졌고, 독일 챔피언은 그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업무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뮌헨의 일간지 ‘뮌헨어 타게스블라트’가 보도하고 중국 축구 매체들이 곧바로 인용한 이 사건은 개인의 건강 문제를 엘리트 지도자가 얼마나 헌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공개 논쟁으로 바꿔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컴파니는 이미 며칠 전 병원에 가서 검사를 위해 하룻밤을 머물렀고 결과는 이상이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잠을 거의 자지 않고 밤늦게까지 일해 왔으며, 이는 클럽 내부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번 주 몸이 좋지 않았는데도 그는 1군 훈련을 지도한 뒤 2군 훈련을 보러 갔고, 그곳에서 기절했다.
바이에른의 입장은 단호하다고 한다. 완전한 휴식, 훈련장 업무 금지, 완전히 건강해졌을 때만 복귀다. 클럽은 기한을 정하지 않았다. 국내와 유럽 대회 일정이 빡빡한 팀으로서 당장 누가 훈련을 진행하고 선수를 선발할지, 주변 코치진이 부담을 흡수할 수 있을지가 실질적인 문제로 남는다.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대표팀의 수비수 출신인 컴파니는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며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의 명성은 강도 높은 스타일로 쌓였고, 그를 떠오르는 이름으로 만든 일에 대한 열정이 이제 클럽이 억제하려는 대상이 됐다. 눈에 띄는 것은 기절 자체가 아니라(의사들은 심각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가 같은 날 1군을 훈련시키고 2군을 보러 갔다는 사실이다.
축구는 선수 과다 출전 이야기에 익숙하지만, 업무량 논의가 벤치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감독들은 이동하고 영상을 보고 훈련을 준비하며 대부분의 직업에서 이례적인 시간에 전화를 받는다. 고용 안정이 결과에 묶여 있어 누구도 피로를 인정하기 어렵다. 컴파니의 사례가 이례적인 것은 그것이 가시화됐다는 점뿐이다.
바이에른의 당면 우선순위는 의료이며 클럽도 그렇게 밝혔다. 스포츠적 문제는 트로피를 노리는 팀이 감독 부재를 어떻게 처리하면서 기준을 유지하느냐다. 다음 경기들은 코치진이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지, 클럽이 이를 짧은 중단으로 볼지 긴 재정비로 볼지를 보여줄 것이다.
정장 차림으로 벤치에 서는 컴파니에 익숙한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고용주로부터 집에 있으라는 말을 듣는 모습은 현대 감독도 몸을 가진 직원임을 상기시킨다. 클럽들은 선수의 수면과 회복을 점점 추적하지만, 같은 모니터링을 직원에게 확대할지는 미해결 질문이다. 향후 몇 주간 바이에른의 대응은 비슷한 일정으로 일하는 감독을 둔 다른 대형 클럽들도 주시할 것이다.